제5회 너울가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7일 열렸다. ⓒ여성신문
제5회 너울가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7일 열렸다. ⓒ여성신문

17일 저녁 대전 동구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제5회 너울가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너울가지합창단(단장 황선업)은 대전의 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너울가지’는 ‘남과 잘 사귀는 솜씨’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이번 연주회에 특별출연해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홍보대사 활동을 약속하는 너울가지합창단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교육, 복지, 급식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에게 전인교육을 목표로 합창을 지도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1년부터 ‘너울가지합창단’ 활동을 해오고 있다.

1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를 하고 있으며, 전국대회 수상 경력도 많다. 2016년 2월에는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한 베트남 빈즈엉주와 호찌민, 하우장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황선업 단장은 “합창단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세상에 희망을 주며,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