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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제8회 노골프데이(No Golf Day)를 맞아 환경단체들이‘난지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가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전개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생태보전시민모임, 환경과 공해연구회 등은 이날 서울시가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겠다는 초기방침을 번복하고 당초보다 더 넓은 면적의 난지도 골프장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양장일 국장은 이와 관련해 “난지도는 쓰레기 적재상태를 볼 때 안정화되어도 매립지에 구조물이 들어서기는 힘든데도 불구하고, 99년 1월 난지도 생태공원 조성계획에 골프장 건설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서울시가 난지도의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던 처음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로 서울시민을 기만하고 환경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강 성숙 기자 annyka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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