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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놀이 파피루스〉 제 4,5권이 나와 전 5권이 완간되었다. 전 5권

을 완간하기까지 2년여가 걸린 이 책 〈글놀이 파피루스〉시리즈는

총체적 언어교육학자 정태선(정태선 언어연구소 소장)씨와 열린 교

육 현장 교사들이 힘을 모아 열린 교육 현장에서 탄생시킨 책.

제1권은 언어에 대한 흥미와 자율성을 키우고자 ‘배고픈 애벌

레’,‘모자 사세요’등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고 나서 다양한 글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2권에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키울 수 있도록 ‘웅

녀 이야기’,‘주몽 이야기’등 우리 나라의 신화와 ‘한글 이야

기’ 등이 실려있고, 3권에서는 세계 속의 나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세계 여러 나라의 민담을 수록했다.

한편 신간 4권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가치교육을 위한

글놀이 실용서로서 의의를 갖는다. 생활동화를 통해 독립된 자아를

느끼게 하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또 자기 존중이 타인존중

과 상호존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5권에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익한 3편의 생활동화가 실려있

다. ‘시끄러운 해선이’는 매우 시끄럽던 아이가 아래층 할머니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자기조절을 하여 장소에 따라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은 ‘자기조절’이 무엇이며 타인존중이 왜 중

요한지 다양한 활동자료로 알려준다. 이밖에도 한쪽이 손해를 보거

나 양보하는차원이 아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바람직한 협상방법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전쟁과 평화’,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애

틋한 사랑이 담겨있는 ‘오리 가족’등의 동화가 실려있다.

저자인 정태선씨는 “글과 언어는 교육의 내용으로서 가장 풍부

한 자료이자 세계입니다. 우리는 글을 통해서 사고하고 경험하는 것

이기 때문에 결국 도덕교육과 가치교육의 핵심은 글읽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가치감각을 익히게 하고, 도덕적

교훈을 부담감없이 섭취할 수 있게 만든 것이 〈글놀이 파피루스〉

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라고 전한다.

최이 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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