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 한국방문 취소 관광객 13만명 넘어
“메르스 때문에…” 한국방문 취소 관광객 13만명 넘어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5.07.08 16:45
  • 수정 2015-07-0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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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신규 단체관광 예약 전년 대비 80% 감소

 

7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7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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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ㆍ여성신문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국방문을 취소한 외래 관광객이 13만명을 넘어섰으며, 여행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메르스 사태로 인한 외국인 관광 취소 및 관광수입 감소 추정액’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장기화에 따라 한국 방문을 취소하는 외래 관광객이 6월 말 기준 13만 명을 넘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7~8월 성수기 신규 단체관광 예약이 전년 대비 80% 내외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한 시장의 침체로 여행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문광부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인한 방한 외래 관광객이 6월 첫째 주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 수준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여 6월 넷째 주에 39.5% 수준까지 하락하였으며, 7월 첫째 주에 44.3%로 여전히 지난해보다 50% 미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년 동기 3개월을 기준으로 방한 관광객이 20% 감소할 경우 관광수입은 지난해보다 약 9억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문광부는 메르스 사태 장기화에 따른 관광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하여 관광사업자 대상 특별융자 조기 시행, 관광업계 휴업에 따른 종사자 휴직수당과 훈련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 차원의 외국 관광객 대상 한국관광 안심 보험 개발 등 한국관광 불안감 해소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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