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르스 사태, 더 번지지 않을 것"
"한국 메르스 사태, 더 번지지 않을 것"
  • 이세아 기자
  • 승인 2015.06.07 19:33
  • 수정 2018-01-1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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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본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현미경으로 본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가 "한국 메르스 사태는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네이처는 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실린 '한국의 메르스 사태는 세계적 위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스는 사람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변이를 일으키지 않아 사람 사이에서 퍼질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네이처에 따르면 메르스는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SARS)와 달라 사람 사이에 전염되지 않는다.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려면 바이러스의 변이가 필요하나, 한국에서의 역학 조사 정보를 보면 바이러스 변이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람 간 전파도 '병원 공간' 에 한해 일어났다는 점도 강조했다. 병원 공간 내 혹은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에만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처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염될 수 있는 공간은 병원뿐이라며, 병원에서 기도 삽관 등 기계호흡 치료 시 생성되는 에어로졸로 인해 가까운 사람이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잘 전염되지 않는 바이러스가 유독 한국에서 퍼진 것은, 최초의 환자가 증상을 보이고도 장기간 격리되지 않은 채 병원들을 돌아다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환자 수가 실제보다 부풀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네이처는 한국의 방역 당국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섰다며 과도한 걱정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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