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만드는여성회는 오는 10일부터 ‘여성,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4회에 걸친 연속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분단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들의 분단 경험을 드러내고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드 테이블은 기지촌 여성, 민간인 집단학살 피해자, 월남민 여성 피해자, 70~80년대 여성 노동자 등 경험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0일 2시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기지촌 여성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어 7월 8일 2시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민간인 집단학살 피해자들을, 9월 10일 2시 같은 장소에서 월남민 여성 피해자들을 만날 수 있다. 10월 7일 70~80년대 여성노동자들과의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의 삶과 평화, 통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929-4847 / wmpeace@naver.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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