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 '손글쓰기 문화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기기 발전에 따른 디지털소통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손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제1회 교보손글씨대회’가 있다. 책 속에서 감명받은 한 문장을 발취해 손글씨로 장성해 응모하면 된다. 단 캘리그라피 등 꾸밈 글씨 제외된다.
아동부(초등학생 이하),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일반부(성인)로 나뉘며 참가자는 응모용지에 손글씨로 작성해 교보문고 영업점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용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에서 받을 수 있고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지에 ‘신청하기’를 통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5월 22일까지며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는 7월께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30명을 선정하고 이 중 장려상 21명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만원과 부상을, 우수상 9명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0만원과 부상을 증정한다. 우수작은 유명인의 손글씨와 함께 교보문고 영업점 내에 전시된다.
위원장을 맡은 신달자 시인은 “일상이 기계문명으로 가득 차 피로에 지칠 때 손글씨로 엽서 한 장을 써보라”며 “교보손글쓰기대회는 무뚝뚝한 가족이나 사회에 내가 먼저 말 걸기, 따뜻한 손잡기 혹은 마음 나누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http://me2.do/5YeAohUx)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