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지 않은 외교 현안 풀어가겠다”
3선 국회의원인 나경원(52)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두언·나경원 의원 간의 외통위원장 경선을 치렀으며, 나 의원이 135표 중 92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정 의원을 제치고 외통위원장 후보가 됐다.
나 의원은 이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에서 재석 208표 중 176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헌정사상 첫 여성 외통위원장이 됐다.
나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 외교가 녹록지 않다. 정부와 국회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가겠다”며 “남북 관계를 풀어나가 통일의 초석을 놓는 데 국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10년간 미뤄온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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