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여성’ 찾아 새 역사를 만들자
‘역사 속 여성’ 찾아 새 역사를 만들자
  •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5.03.05 10:34
  • 수정 2015-03-0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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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활동가, 기업인 등 전국 여성 리더 39명 참가
한·미 양국 여성들의 여성사박물관 건립 전략 나눠

 

제9회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 참가자들과 마크 윌리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앞줄 오른쪽에서 넷째)가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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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리더십세미나 주최측 제공

제9회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가 주한 미국 대사관과 ㈔역사·여성·미래 공동 주관으로 2월 25일 경기도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서 열렸다. ‘역사 속 여성 찾기, 여성 속 역사 찾기’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전국의 여성단체나 학교, 기관, 기업 등에서 여성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리더 39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미여성리더십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여성리더십 향상과 양국의 여성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동안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 일·가정 양립, 출산과 양육 등의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첫째 날 1차 세션은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한 미국 대사관 로리 슈메이커 정치과 외교관, 더나은세상 박지현 이사, 서울국제여성협회 미셸 모리슨 이사, 경희사이버대 어윤일 부총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으며 2차 세션에서 대사관의 마거릿 홀리 문정관과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 엄마들의 모임인 ‘인트리’ 최형숙 대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용범씨, 그리다 협동조합의 유경희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이끌었다.

둘째 날은 국회로 이동해 미국 시카고에 있는 마이클 디바인 트루먼대통령도서관·박물관 관장과 동시 화상회의를 가졌다. ‘오천 년 한국 여성사, 이제 집이 필요하다’란 주제로 국립한국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박물관 관리 노하우와 건립 자금을 어떻게 모을지에 대해 전문가인 마이클 박사의 조언을 듣는 자리였다.

국회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포럼에서 활동하는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저는 국립여성사박물관을 만드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는 한국과 미국, 미국과 한국 간 여성리더십을 논의하는 모임인데 디바인 박사도 함께했지만 미국에서 이런 박물관을 어떻게 건립하고 운영하는지, 경험과 지혜를 많이 얻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성사박물관이 건립된 예가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선 국립으로 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여성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을 국가 책무로 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여성의 눈으로 여성의 생활, 삶, 여성운동사를 제대로 조명하고 박물관에 담을 문화유산에 접근하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바인 박사는 미국 내 여성사박물관 건립 과정 역시 의회 내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했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그럼에도 미국 내 주요 의원들과 여성 의원들의 지지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 홈페이지에 내걸린 “문제가 많은 여성들만이 역사를 바꾼다”는 문구를 상기시키며 한국 여성들이 의지를 갖고 문제가 많은 여성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의 이성숙 관장은 “예산 확보가 중요하고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해달라”고 요청하자 디바인 박사는 미국 내 여성단체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에 만들 계획인 데 대해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스파이박물관을 하나의 롤모델로 조언했다.

이틀 동안 논의를 토대로 참가자들은 차세대 여성리더십 교육, 워킹맘 경력단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액션플랜으로 설정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마크 윌리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참석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 부임을 결정하면서 아내 로빈의 커리어 유지가 중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였다”며 여성의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 로빈 리퍼트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시니어 부회장으로 5~6주는 한국 근무, 1주는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재능 있는 여성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지 한국과 미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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