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익명성 보장, 적발 시 징계·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 마크 ⓒ강동구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 마크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12일 조직 내 발생하는 성희롱에 대한 예방과 처벌을 위해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신고센터 G 개설 이유에 대해 “그동안 조직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성희롱 신고 창구와 전담조사 실시 등의 예방노력이 미흡해 피해자가 불이익을 걱정하거나 부적절한 사후조치로 성희롱 피해자들이 신고를 기피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설된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 전용 이메일(notouch@gd.go.kr)은 온라인 신고로 피해자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신분노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고센터 전담직원은 신고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하고, 가해자에게 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로 조직 내 성희롱 피해를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성희롱 전문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조직 내에 있을지도 모르는 성희롱,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도 주의를 기울여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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