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때 부터 ‘한센인 지원법’ 제정에 앞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춘진 의원실 제공

김춘진(전북 고창·부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센인 특별상은 한센인의 인권개선과 권익신장 등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보건복지위원장인 김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시절 소외계층인 한센인 인권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한센인 피해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생활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을 제정해 2007년 9월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한센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2010년 세계한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17개국의 1000여 명이 참석한 국제대회를 열었으며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활동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그동안 한센인을 위해 펼쳤던 의정활동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한센인이 감내해야만 했던 수십년 간의 고통과 슬픔을 잊지 않고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는 물론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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