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석유사업가
자산 33억 달러… 한화 3조6135억원

 

올해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0)가 아니라 나이지리아 사업가 폴로룬쇼 알라키자(64·사진)이다. ⓒ폴로룬쇼 알라키자 트위터
올해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0)가 아니라 나이지리아 사업가 폴로룬쇼 알라키자(64·사진)이다. ⓒ폴로룬쇼 알라키자 트위터

나이지리아의 석유사업가 폴로룬쇼 알라키자(64·사진)가 오프라 윈프리(60)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12월 30일 아프리카 경제지 『벤처스 아프리카』의 자료를 인용해 폴로룬쇼 알라키자가 세계 최고의 부호 흑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알라키자의 자산은 33억 달러(약 3조6135억원)로 윈프리(29억 달러)보다 4억 달러가량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라키자는 나이지리아와 미국 은행에서 근무하고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 나이지리아로 돌아와 최고급 양장점을 차리며 사업가로 활동했다. 이후 팜파석유회사를 설립했고 1993년 정·관계 인사와의 인맥으로 유전지대를 헐값에 매입하면서 거부가 됐다.

지난해 오프라 위프리는 2013년 7월 기준 약 7700만 달러(861억원)를 벌어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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