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란 양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활발한 프로모션 행사를 벌인다.
'2015 파란 양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활발한 프로모션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유통업계가 양을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내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다.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양에 복을 기원하는 청색이 더해진 청양은 행운의 상징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와 함께 내년 1월9일~2월28일 양을 모티브로 한 골드바와 펜던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골든듀 입점 전 점포에서 선보이며, 가격은 당일 금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

또 롯데백화점은 1월2일~18일 전 점(일부점포 제외)에서 라벨에 양 로고가 새겨진 '무똥까데(Mouton Cadet)' 와인 시리즈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청양의 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13개점포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아이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양 캐릭터 크로스백'을 점별 100~150개로 한정해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H에서는 '을미년 양띠 맞이 다복(多福) 다색(多色)전'을 연다. 강용면·김범준·박길안 등 유명 작가들은 양을 모티브로 입체 조각작품·행운과 행복을 담은 회화 작품 등을 전시한다.

신촌점은 본관 2층에서 내년 1월9일 오후 1시~5시 구매고객 대상으로 '2015년 을미년 청양띠 의기양양 메시지'전을 진행한다. 신년을 맞아 '혁필'로 가훈·좌우명 등을 적어준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1월7일까지 양띠 관련 상품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부 점포에서는 겨울 침구로 '양모 차렵이불' 을 특가에 판매한다. 싱글 사이즈(150*200㎝)는 2만9900원에, 더블 사이즈(180*210㎝)는 3만49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 

홈쇼핑업계와 온라인몰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GS샵은 양띠해를 맞아 신년 축하 경품행사를 연다. 내년 1월1일 아침 6시부터 5일 새벽2시까지 방송 편성된 제품(건강기능식품·렌탈·보험·여행 등 일부 상품은 제외)을 구매한 고객 중 총 2015명을 추첨해 순금양 1돈(15명)과 비타500 10병(2000명)을 증정한다. 

모바일 GS샵(m.gsshop.com)에서는 내년 1월5~14일 '2015 양띠들의 위시리스트 털기' 이벤트를 열고, 매일 2015번째로 럭키백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S샵 상품권을 지급한다.

11번가는 양이 연상되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출석체크 시마다 매일 200마일리지(매주 목요일은 5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양띠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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