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외국인여성노동자상담소가 외국인 여성의 성매매 현황을 담

은 현장 실태조사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미군기지주변 5개지역 송탄, 동두천, 의정부, 군산, 부산을 중심으로 조사한 이 자

료집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연예인의 유입은 주로 외국인 송출업체의 직접적인

구인이나 현지 브로커 및 에이전시와의 연결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필리핀과

러시아 여성들이 주류로 구성되어 있던 외국인 여성들의 국적은 스리랑카, 네팔

등으로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여성들은 주로 관광비자나 연예인비자로

입국하는데 이들의 연예인비자는 문화관광부에서 허가한 외국인 연예인 관련 단

체나 에이전시에서 관할한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업소에서 가수, 댄서, 웨이트리스로 계약을 하고 들어오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여성들이 접대부로 일하고 있으며, 매매춘 또한 음성적으로 이

뤄지고 있다는 것.

외국인 송출 에이전시는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법규가 약화돼 98년 8월 27개였던

에이전시가 99년 8월에는 48개로 늘었으며 이 에이전시를 통해 4726명의 외국인

이 들어와 동두천 미군기지 주변 클럽과 서울 유흥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조사보고서는 외국인 여성들의 유입동기와 입국과정 및 비자, 매니저, 노동형

태, 폭력 및 도주, 건강검진 등을 주요 목차로 하고 있다. 자료집은 권당 4천원이

며 이 금액은 외국인 여성을 위한 사업기금으로 사용된다.

(02) 708-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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