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국제 커플의 자녀 더 늘어날 것"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의원실 제공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의원실 제공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큰 아들의 입대를 앞두고 "병역을 마쳐야 아들은 떳떳하게 이 나라에서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 엄마"라며 아들의 입대를 앞둔 심경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남편은 2010년 강원도 휴가에서 급류에 사고를 당해 숨졌다.  

그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자 국내 첫 귀하 외국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이 된 데 대해 "10년 뒤에는 국제 커플의 자녀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이 한국인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외항선원으로 일하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왔으며 아이들이 어느정도 자란 2005년부터 이주 여성들을 위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이주 여성의 자립과 다문화 이해 촉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교육 보육권 향상을 위해 법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