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인 1일 강원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과 낙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1월 첫날인 1일 강원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과 낙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치악산국립공원 주변에 68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원주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치악산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강원 원주시 청사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원주시와 함께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2017년까지 행구동에서 강림마을까지 5개 구간 33.8km를 조성한 뒤 나머지 구간은 3단계로 2020년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총 사업비 260억원 가운데 20억원은 공단이, 나머지는 원주시가 부담한다.

둘레길은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행구사찰길, 금대마을길, 구룡산책길, 수레너미길, 반곡마을길 등 10개 구간으로 꾸며진다. 수레너미길, 구룡산책길, 비탈길 등 3개 구간 11.2km 길은 국립공원구역을 지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탐방로의 효율적 관리 및 치악산권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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