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서울시가 안전 논란이 일었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2일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다"며 "제2롯데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임시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대책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석촌 호수 주변 수위 저하와 주변 지반 침하에 관련해서는 내년 5월 연구 용역결과에 따라 제2롯데월드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면 롯데 측이 필요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프리오픈(pre-open·사전 개방) 기간 동안 추가 점검,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협의 및 23명의 시민자문단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렸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아 롯데 측에 승인 통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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