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된다고 8월 25일 밝혔다.

시는 민선6기 대전시민경청위원회(이하 경청위)에서 제시한 의견과 사업비 최소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참고, 갑천변 도시고속화도로(9만5000㎡)를 친수구역에 추가 편입해 공동주택 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공급가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 전부 또는 일부를 유기농 도시농업단지로 조성하자는 의견은 시 재정 투입이 어려워 수용을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도시경관·조망권 침해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승표 도시국장은 “도안 호수공원을 친수문화·여가활동과 생태학습이 가능하고 저소비형 에너지 시설물을 설치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공원을 조성해 대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올해 말 국토교통부에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에 지장물의 보상과 공사를 착공, 오는 2018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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