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감독 협상'
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현지언론은 6일(한국시간) “13년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대표팀에 사령탑에 선임했던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판 마르베이크 외에 마틴 욜, 닐 레넌,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들 중 한국 측과 협상에 나선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32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경력이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2001-2002시즌) KNVB(네덜란드 축구협회)컵 우승(2007-2008시즌)을 달성했다.
그러나 ‘유로 2012 조별리그’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2013년에는 독일 함부르크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3-2014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출국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안지예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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