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 기획 마마 제작 발표회

 

MBC 새 드라마 마마의 제작 발표회가 31일 63스퀘어에서 열렸다.
MBC 새 드라마 '마마'의 제작 발표회가 31일 63스퀘어에서 열렸다. ⓒ박정민‧여성신문 인턴기자

이 시대의 모성애와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마마’가 안방극장으로 찾아간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주니퍼홀에서는 MBC 주말 특별 기획 ‘마마’(연출 김상협‧극본 유윤경)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상협 PD와 배우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최송현, 윤찬영, 조민아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어렸을 때 배웠던 모성, 가족,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실종된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를 통해) 지금 시대에 그런 가치들이 어떻게 녹아있고,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면서 한 번쯤 풍자하고 싶었다”고 ‘마마’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송윤아는 맡은 역 ‘한승희’에 대해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서 가족을 찾아주려는 절절한 사연을 가진 엄마”라고 설명했다. 이번 엄마로서의 역할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이전에도 엄마 역할을 하긴 했는데, 실제 삶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니까 엄마로서 마음만은 진정성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드라마 ‘마마’는 성공한 싱글맘 ‘한승희(송윤아)’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하나 뿐인 아들에게 가정을 만들어주려는 이야기가 담겼다. 그 과정에서 아들의 생부이자 전 연인의 새 아내 ‘서지은(문정희)’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여자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는 오는 8월 2일 밤 10시 5분에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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