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사연 ‘스크린’서 만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사연 ‘스크린’서 만난다
  • 신유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6.24 20:15
  • 수정 2014-06-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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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위안부 할머니’ 주제, 포항여성영화제 2일 개막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과 끝나지 않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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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과 '끝나지 않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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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일본 정부의 과거 부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제가 열린다. 2014년 포항여성영화제가 7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환호공원에서 우리가 기억해 할 역사-위안부 할머니를 상영한다. 2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전쟁그리고 싶은 것’을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각각 상영하고, 5일 오후 8시 환호공원에서는 끝나지 않은 전쟁을 다시 상영한다.

‘끝나지 않은 전쟁’(감독 김동원·2008)은 한국과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인터뷰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어린 나이에 군인들에게 지속적으로 강간당했던 이들은 끔찍한 기억을 봉인한 채 63년을 살아왔다. 도입부에선 체험적 기억을 기록 필름과 병치하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전개해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심리적 아픔을 느끼게 된다.

다큐 ‘그리고 싶은 것’(감독 권효·2013)은 2007년 한·중·일 작가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동시 출판하기로 하면서 생긴 일화를 담았다. ‘그리고 싶은 것’은 그림책 작가 권윤덕씨가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꽃할머니’를 출판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인식 차이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물품 판매 및 모금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심리 치유와 복지, 명예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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