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6강 확정, 일부 주전 선수 한국전 안 나서

‘벨기에 16강 확정’

벨기에가 16강을 확정하며 선수 정비에 나섰다.

마르크 빌모츠(45)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는 27일 오전 5시 한국과의 경기에서 일부 주전들을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서 열린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둬 승점 6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빌모츠 감독은 23일 러시아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경고가 있는 선수도 있다”며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알제리와 H조 2차전에 나섰다. 알제리에 2-4로 패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국이 오는 27일 열리는 경기서 벨기에를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또 러시아가 알제리에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골득실차로 16강 진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누리꾼들은 “벨기에 16강 확정, 16강 진출 하길 바랍니다” (joli****), “벨기에 16강 확정, 16강 진출하는 꿈을 꾼다” (아**), “벨기에 16강 확정, 애처롭다” (ppid****)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