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 투혼’
알바로 페레이라(28·상 파울루)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절 투혼이 화제다.
우루과이는 20일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의 승리에는 알바로 페레이라의 기절 투혼이 한 몫했다.
페레이라는 후반 25분 라힘 스털링(19·리버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포워드의 무릎에 머리를 맞았다. 페레이라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심판진과 선수들은 의료진을 불러 응급처치에 나섰다.
페레이라는 곧 깨어나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그는 자신을 교체하려는 오스카 타바레즈(67)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류했다. 페레이라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누리꾼들은 “기절 투혼, 진정한 축구의 투혼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월드컵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 (chch****), “기절 투혼, 자국의 영광도 좋지만 개인의생명도 소중” (캬**), “기절 투혼, 후유증 없기를” (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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