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주간 톱뉴스
여성 노동계, ‘시급 6700원’ 제시
영화 '가장무도회' 박강아름 감독 인터뷰
이번 주(6.8~6.14)도 ‘여성’ 관련 소식이 구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독자들은 특히 최저시급 문제, 보편화된 미의 기준에 대한 여성의 모순적 심리가 담긴 영화 가장무도회 박강아름 감독 인터뷰에 주목했다.
여성노동계가 ‘시급 6700원’안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여성·노동단체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대 기업 임원은 연봉 16억6000만원을 받는 나라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는 고작해야 일 년에 1350만원 밖에 받지 못하고 산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적어도 67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3.5명 가운데 1명은 최저임금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돼야 여성노동자 임금이 조금이라도 오르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현실화는 여성노동자가 위험에 처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기사: “6000원짜리 밥 한 끼도 못 사는 최저임금 현실화해야”)
타인의 시선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이후의 단계는 무엇일까. 영화 ‘박강아름의 가장 무도회’ 박강아름 감독은 미의 기준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뻐지려는 욕망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예쁘다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건데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 시스템이 제시하는 기준을 따라가죠. 미디어와 우릴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우리 개인의 몸을 학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왜 우리가 다 연예인처럼 돼야 하나요?” (해당 기사: “복수극이 고백극으로 바뀌었어요”)
이밖에도 “꿈에 취해 달려온 인생, 행복했어요”,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시작”, “목소리도 경쟁력…“연습하면 바꿀 수 있어요” 등이 구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성신문 SNS 구독자가 되려면 페이스북 ‘여성신문’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트위터 ‘여성신문’ 계정을 ‘팔로우’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