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영국 왕실로부터 명예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13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맞은 영국 왕실은 '전쟁 성폭력 방지 이니셔티브'(PSVI)를 주도한 앤젤리나 졸리에게 명예 '데임' 작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앤젤리나 졸리는 영국의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와 함께 데임 작위를 받았다. 영국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기사 작위를 받았고 여배우 매기 스미스는 명예 훈작 작위를 받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수입의 3분의 1은 쓰고, 3분의 1은 남한테 주고, 3분의 1은 저축하는 자신의 룰을 만들어 엄격히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한 액수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 UN 난민특사를 지냈으며, 이때의 공로로 UN으로부터 세계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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