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입성했다.
‘홍명보호’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도착했다. 이어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 전용 훈련장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첫 공개 훈련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베이스 캠프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마이애미에서 계속 훈련을 했고 이제 마무리 단계”라며 “3일 동안의 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그동안 월드컵을 돌이켜봤을 때 끝내고 나면 후회가 남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선수단이 한 팀이 돼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팀은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남은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15일 밤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이후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H조 1차전을 가진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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