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 평가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경기 최종 점검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 축구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펼친다.
홍 감독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니지전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언가 소득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하면서 상대에 역습 찬스를 주지 않는 형태의 경기 운영에 역점을 뒀다.
특히 이번 경기는 우리와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알제리와의 모의 경기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 경기”라며 “가나와의 경기는 평가전일 뿐이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나 축구대표팀 아사모아 기안은 9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은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볼을 잡으면 편하게 경기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은 10일 오전 7시 KBS2에서 방송된다. 평가전이 끝난 후 우리 대표팀은 11일 브라질로 이동할 예정이다.
허수정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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