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어학 점수 올리기에 가장 몰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가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한 결과, 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시험 준비’(45.1%)에 가장 많이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공인어학시험 준비’에 이어 ‘원하는 직군에 맞는 자격증 따기’(34.6%), ‘대외활동 및 공모전 준비’(10.3%), ‘해외연수 등 해외생활경험 만들기’(6.4%), ‘성형 및 피부 관리 등 외모관리’(3.6%)를 꼽았다.
또 ‘취업준비를 위해 필요한 돈을 충당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44.9%)를 가장 많이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부모님으로부터 지원’(28.2%), ‘교내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무료 프로그램 이용’(24.4%), ‘기타’(2.5%) 순서였다.
학생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 드는 비용’에 대해 ‘10만원~50만원 미만’(27.3%)을 가장 많이 골랐다. 이어 ‘50만원~100만원 미만’(26%), ‘안 들었다’(24.6%), ‘100만원~300만원 미만’(11.7%), ‘300만원~500만원 미만’(5.2%), ‘500만 원 이상’(3.9%), ‘기타’(1.3%) 순이었다.
대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묻자 ‘1~3개월 미만’(32.7%)이 가장 많았다. 이어 ‘6개월~1년 미만’(28.2%), ‘3~6개월 미만’(19.7%), ‘1년 이상’(19.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