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채정안’
배우 김명민(41)이 극중 채정안에게 사랑 없이 프러포즈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방영한 MBC 수목 드라마 ‘개과천선(연출 박재범, 오현종, 극본 최희라)’ 9회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김석주(김명민 분)가 자신의 약혼녀라고 주장하는 유림그룹 외손녀 유정선(채정안 분)을 만나는 장면이 다뤄졌다.
석주는 “궁금한 게 있다”라며 “내가 정선씨를 사랑했었나”라고 물은 뒤 “불타는 사랑은 아니어도 특별한 감정이나 신뢰감을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결혼을 생각했을 거다”라고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정선은 “결혼할 만큼의 감정은 있었을 거다”라며 “저도 석주 씨가 아니니까 석주씨 마음까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억을 잃기 전의 석주가 정선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석주는 정선에게 “결혼하면 사랑은 생길 거다”라며 “필요한 만큼”이라고 말해 의무적으로 프러포즈 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한다.
누리꾼들은 “‘개과천선’ 채정안, 석주와 정선의 데이트 장면이 볼수록 재미있었습니다” (sj****), “‘개과천선’ 채정안, 조금 특색 있게 꾸며서 좋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합니다” (a0****), “‘개과천선’ 채정안,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bl****)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