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맨시티(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는 현지 시간 11일 영국 맨체스터 에트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에 2대 0으로 이겨 우승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는 승점 86을 기록, 승점 84의 리버풀을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39분 미드필더 야야 투레(30)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6)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확보했다. 후반전 5분 코너킥 기회를 살린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28)가 추가골을 터뜨려 2대 0으로 승리하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2011~2012 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936~1937 1967~1968 시즌에 이은 통산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08년 아랍에미리트 왕가의 석유 재벌 셰이크 만수르(43)가 인수한 맨시티는 천문학적 돈을 투입해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가 됐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그 돈은 4천억 원에 이른다.
누리꾼들은 “맨시티 우승, 맨시티 팬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whgk****), “맨시티 우승, 역시 만수르 구단주의 위엄이 대단하긴 한 듯” (tmdg****), “맨시티 우승, 맨시티의 드라마틱한 우승” (sma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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