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주간 톱뉴스
생존자 수색 소식 전한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뉴스
최근 몇 년간 법인세 한 푼도 내지 않은 청해진해운
어린 자녀들에게 성역할 고정 관념 심는 부모 모습 나온 ‘아빠! 어디가?’ 등 선정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기적의 생존자를 염원하는 한 주였다. 4월 넷째 주(4/20-4/26) 여성신문 SNS 톱뉴스 세월호 구조 작업 진행과 여성신문 진도 현지 취재 소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성역할 고정관념을 심을 수 있는 위험성이 지적한 '아빠 어디가?' 분석기사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으며 낮 12께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 설치된 5개의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3층, 4층 격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것"이라고 지난 21일 전하며 실종자 수색 작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함정 213척, 항공기 35대를 이용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미 확보된 진입로를 이용해 내부를 집중 수색할 계획이며 가이드라인은 10개로 늘려 수색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여성신문 SNS 독자들은 “생존자가 있기를 바랍니다” (반**), “기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Un****)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생존자의 기적적인 귀환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던 바 있다. (해당기사 : 민·관·군 합동구조팀 "세월호 3·4층 식당, 격실 집중수색")
지난 5일 방영된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안정환씨는 아들 안리환군에게 “놀이기구가 무서워서 그래? 남자가 그래갖고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다그쳤다. 놀이기구를 타지 못한 아이가 홀로 아빠를 찾아오자 그는 “다들 잘 노는데 왜 너만 무서워하냐”고 말했고 아들이 울음을 터트리자 “남자가 그렇게 울면 어떡하겠다는거야”라며 야단쳤다. 이전에도 ‘아빠! 어디가?’ 출연자는 성 고정관념을 드러냈었다. 시즌1부터 출연 중인 배우 성동일씨는 활발한 딸 성빈양에게 “여자아이답게 조신하라”고 여러 번 가르쳤다. 급기야 그는 지난해 8월 4일 방영분에서 딸에게 “여자아이답게 행동해야 여행에 데려가준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 그는 딸의 머리카락이나 매무새가 흐트러지면 “여자애가 조신해야지”라고 하는 등의 전형적인 성 고정관념에 갇힌 발언도 했다. 굳이 어린 자녀들에게 남녀 차별적 모습을 심어줄 필요가 있을까. (해당기사 : 남자는 울면 안돼?)
이밖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실내체육관의 자원봉사자들 이야기를 다룬 “세월호 침몰 대참사… 진도 현지 취재”, 법인세 지출 비용 항목이 '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긴 “청해진해운, 최근 몇 년간 법인세 한 푼도 내지 않아”, “보라매병원, 비정규직 임신부 간호사 복직 합의”, “WSJ “박근혜 대통령의 선장 비난 옳았나?”“, ”‘믿을 수 없는 나라’ 민낯 보여준 세월호 대참사“ 등이 주간 SNS 톱뉴스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