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창립 11주년 맞아 새로운 CI 발표
김 원장은 이날 “초저출산·고령화 사회, GDP 2만 달러 시대 탈출, 압축 고성장 시대의 폐해로 인한 가족의 급속한 해체”를 중요 국가 어젠다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여성인력의 발굴 및 교육, 가족 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 등이 필요하다”며 “이것의 근간이 되는 양성평등 가치는 여성 우위나 여성이 사회적 약자임을 강조하는 투정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으로 재인식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아직 양평원 존재를 모르는 국민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지난 10년 양평원의 초석을 잘 다졌기에 앞으로의 10년은 양평원이라는 꽃이 만개하는 도약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원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CI(기관 이미지)를 발표하는 등 올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평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양성평등 선진국을 목표로 양성평등 교육과 의식 확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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