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거리 퍼레이드에 연대

 

지난해 6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14회 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지난해 6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14회 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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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서비스인 ‘구글’이  ‘2014년 제15회 퀴어문화축제’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구글이 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의 파트너로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하면서 한국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성소수자 권리 운동에 연대하는 구글 코리아 직원들 일부가 참가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구글이 한국의 성소수자 행사에 파트너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성소수자 퍼레이드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소치올림픽 개막 당일 로고 두들(Doodle)을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로 바꾸고 러시아의 반(反)동성애 법안을 규탄하는 세계적 목소리에 지지를 나타내는 등 성소수자 친화기업으로 유명하다.

키르다나 모한 구글 아시아 태평양 다양성(Diversity) 책임자는 “직장 내의 다양성은 구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러한 다양한 관점과 신념들을 존중할 때만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다”며 “한국 최대 성소수자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한국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일반인들의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해마다 열리는 문화행사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6월 7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전시, 공연, 파티, 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는 1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참여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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