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배우 웬트워스 밀러(41)가 커밍아웃하면서 그와 교제설에 휩싸였던 배우 루크 맥팔레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웬트워스 밀러는 루크 맥팔레인과 데이트하고 있는 장면이 한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되며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루크 맥팔레인은 1980년생 캐나다 출신 배우로 2008년 커밍아웃했다. 당시 그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을 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두려웠다. 하지만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03년 데뷔한 루크 맥팔레인은 드라마 ‘오버데어(Over There)’에서 딤 역할, 드라마 ‘브라더스 앤 시스터즈(Brothers and Sisters)’에 스코티 웨인들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데뷔 이후 꾸준히 연극 무대에도 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크 맥팔레인은 연기뿐만 아니라 펠로우네임리스(Fellow Nameless)라는 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언더그라운드에서 1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21일(현지시간)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피터즈버그 인터네셔널 필름 페스터벌 총 감독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