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다.
일본 NHK,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18일 오후 4시 30분경 일본 최대 활화산 중 하나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분화구로부터 약 5k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사쿠라지마 화산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중심까지 날아가 시민들은 마스크를 한 채 다녀야 했고 비상 대피 준비가 이뤄졌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2009년에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으며 올해만 벌써 500번째 분화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오늘 분화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가고시마현은 일본 규슈에 위치한 도시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활화산 섬인 사쿠라지마섬이 자리하고 있어 화산 폭발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도시의 경관이 뛰어나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안지예/ 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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