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어른 대 어른으로 이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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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아버지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공동 주최로 지난 9일 오후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지역사회 리더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가족공동체포럼 ‘아버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를 마련한 주혜진(40·사진)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은 “‘아빠 어디가’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데서 알 수 있듯 올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아버지’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대전발전연구원 산하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정책연구기관이지만 가족공동체포럼을 진행해오면서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다. 센터는 여성과 가족복지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여성·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 문봉길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딸들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소통하는 염 시장, 세계 지도를 펴놓고 글로벌 의식을 가르친다는 김 총장, 아이들과 운동하며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문 판사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 총장은 베이비부머 시대에 조기 퇴직도 많고 건강이 쇠약해진 50대 아버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 센터장은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며 정년 퇴임하신 아버지 생각이 나서 뭉클했다”며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어른 대 어른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7년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여성가족정책 담당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주 센터장은 2011년 개소한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특히 “시민 참여형 성 주류화 정책 추진에 관심이 높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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