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훈남들의 수다
매력적인 훈남 네 명이 와인 바에 모여 연애관과 여성관을 이야기한다. 이진숙 연출가가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들의 속내를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2010년 초연한 연극은 올해 시즌 4로 돌아와 한층 완성된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한강아트컴퍼니/ 연출 이진숙/ 11일~오픈런/ 대학로 스타시티 SM스테이지/ 문의 02-3676-3676
작업의 정석
손예진과 송일국이 작업 고수로 변신해 인기를 끈 영화 ‘작업의 정석’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남녀의 연애심리를 흥미롭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작업 고수들의 비법도 엿볼 수 있다. 청춘 남녀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 6개 도시를 순회 공연한 작품.
뉴컴퍼니/ 연출 황두수/ 5월 3일~8월 25일/ 신도림 프라임 아트홀/ 문의 02-2111-1146
MUSICAL
젊음의 행진
주크박스 뮤지컬. 1980~90년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영심이’ 주인공 오영심은 어느덧 서른세 살의 PD가 되어 ‘젊음의 행진’ 공연을 준비 중이다. 우연히 순정남 왕경태와 재회하고,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유쾌 발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PMC프러덕션/ 연출 강옥순/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2일~6월 23일/ 문의 02-738-8289
아름다운 것들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연으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 가수 양희은이 라디오 DJ역을 맡아 편안한 음성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 양희은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연출 구소영/ 24일~6월 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문의 1666-8662
CONCERT
2013 폴 모리아 트리뷰트 콘서트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등으로 사랑받은 폴 모리아를 추억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그가 직접 편곡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연주할 예정. ‘폴 모리아 그랜드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장 자크 주스타프르가 연주를 맡았다.
5월 5일 오후 3시, 7시 /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문의 02-3676-2353
반더러 트리오 내한 공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반더러 트리오. 25년간 쌓아온 내공으로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베토벤부터 슈베르트, 생상스까지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이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5월 1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문의 1577-7766
OPERA
돈 카를로
스페인 궁정 실화를 바탕으로 정치적 좌절, 슬픈 사랑과 가족관계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인간 내면을 심층적으로 다뤄 베르디 최고의 심리 드라마로 일컬어진다. 독일 문호 프리드리히 실러 원작. 베르디 오페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립오페라단/ 25~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586-5282
아이다
이집트 노예로 끌려온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 장군 ‘라다메스’의 삼각관계를 그렸다. 베르디가 말년에 쓴 작품으로 그의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예술 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합창단과 시민배우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오페라단/ 25~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783
Exhibition
교과서 속 현대미술전
미술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품들을 모아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자연을 통한 미술의 발견’ ‘조형 요소로 만나는 미술’ ‘현대미술의 다양성’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전시를 진행한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백남준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월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문의 031-960-0180
바람난 미술
시민들이 찾아가기 쉬운 영화관에서 전시를 마련했다. 1부 ‘영화가 된 미술’은 작품 17점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2부 ‘일상이 된 미술’에서는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든 70여 점의 소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4일까지(1부), 17~28일(2부)/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 문의 02-3290-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