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지 내비쳐... 이달 말 공식입장 발표

김연아, 손연재, 장미란. 언론사가 인터뷰하기 힘든 여성체육인이다. 요즘 다른 의미에서 더 만나기 힘든 여성체육인이 있다. 이에리사 의원(59, 새누리당)이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탁구 선수시절 ‘사라예보 기적’을 일구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정도는 아니지만, 여성 최초의 태릉선수촌장 시절보다 관심이 더 뜨겁다. 내달 22일 치러지는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후보에 물망에 오르더니, 최근 간접적으로 선거출마를 시사했다.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여성신문>이 이에리사 의원을 만났다.

체육부 독립 불발 아쉽지만, 의미 있는 외침...성과도 있었다.

 

17일 여성신문과 인터뷰 중인 이에리사 의원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17일 여성신문과 인터뷰 중인 이에리사 의원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홍효식/여성신문 사진기자(yesphoto@womennews.co.kr)

지난 15일 정부 조직개편안이 발표됐다. 체육부는 빠졌다. 이에리사 의원이 강하게 주장했던 사안이었다. “선수촌장 시절 각 부처 예산부분에서 체육만 소외되는 느낌이 강했어요. 막상 제가 여의도에 들어와 보니, 생각처럼 쉬운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박근혜 당선인에게 체육관련 현안이 얼마나 잘 전달됐을까. “박 당선인께서는 누구보다 체육에 관심이 많아요. 당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저를 선택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체육부가 신설되지 못해 아쉽지만, 박 당선인의 체육관련 공약만 봐도 이번 정부의 체육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체육인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체육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학교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꼭 통과 됐으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지 1년이 채 안됐다. 발의한 법안만 개정안 포함해 5개다. ‘국민건강증진법’, ‘국민체육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이상 일부개정법률안)’,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 ‘체육인복지법안’. 체육전문가이게 나 올수 있는 법안이란 평가다. 하지만 모두 계류 중이다. “법안, 개정안이 정말 필요한지가 쟁점이 아니에요. 이해관계죠. 야당의 반대, 정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정부부처.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꼭 하나만 통과된다면 어떤 법안일까.

 

“학교체육진흥법입니다”. 단호하다. 안민석 의원(민주통합당)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이 현행대로 시행된다면, 엘리트체육은 크게 위축될 겁니다. 제2의 김연아, 손연재, 장미란, 진종오 등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운동선수라고 공부를 안 시키자는 것이 아닙니다. 병행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되기를 원하기에 학교장 재량권을 보장하는 등의 개정안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구분 없이 활발한 클럽활동을 통해 전문선수도 양성한다. 안 의원을 필두로 법안을 발의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독일에서 2년8개월 있으면서 그들의 스포츠시설, 클럽활동의 두터운 인프라를 경험했습니다. 제반시설도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떼어 와서 맞는 논리처럼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또 이 의원은 일본의 실패사례를 들었다. “일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엘리트체육 육성으로 돌아섰습니다. 태릉선수촌장 시절 일본체육회 인사들이 우리나라 체육정책을 연구하고 갔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실패한 정책을 답습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요?”.

한국은 명실상부 스포츠강국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대회 성적에 국민들은 민감하다. 물론 성적이 전부는 아니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다. 엘리트선수들이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에리사 의원의 외침이 설득력이 있는 이유다.

 

아름다운 도전하고 싶다...“우리 체육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본론이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물었다. 이에리사 의원은 이미 지난 16일 간접적인 도전의사를 밝혔다. “한국 체육은 이제 외형적인 사이즈를 불리는 것이 아닌 내부단속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어요. 꼭 제가 아니어도 진정한 체육의 발전에 걸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사안이라 돌려 말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다시 물었다. 체육회장과 정치적 중책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잠시 망설이더니, “저한테 정치적 중책을 맡기시진 않겠죠. 그래도 체육회장 아닐까요.” 강한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해도 되냐고 물었다. “당선인이 여성이기에, 체육회장으로 여성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당선인에게 누가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래도 아름다운도전을 하고 싶다.”

 

이달 말 체육회 산하 55개 정식 가맹단체장 선거가 있다. 선출된 단체장, IOC 위원(이건희, 문대성), 선수위원회 위원장(이에리사) 등 대의원 58명 과반의 지지를 얻어야 체육회장에 당선된다. 만약 이에리사 의원이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면, 단체장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현 단체장들의 이에리사 의원에 대해 호불호가 분명한 편이다. “제 일하는 스타일 때문 아닐까요. 선수촌장 시절 체육회 임직원 중에도 저랑 일하면서 분명 힘들었던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이 의원은 ‘일벌레’라고 정평이 나있다. 정몽준, 유정복 의원(새누리당), 박용성 현 회장 등 후보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에 대해 물었다. “훌륭한 분들이시죠. 특히 박용성 회장님은 공이 많으시죠.”라며 짧게 말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이달 말 체육회장 출마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 될지 지켜보자.

신준철 기자 / sjc0909@womennews.co.kr

2013 여성신문의 약속 - 여성이 힘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