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계 개발과정 거친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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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사이버대학 부문에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가 이름을 올렸다. 한양대가 지난 2002년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학부과정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 재학생 1만4898명이, 석사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731명이 재학 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온라인 대학에서 느낄 수 없었던 캠퍼스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은 물론 한양대의 오프라인 수업도 1학기 6학점씩, 재학 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또 도서관 등 한양대의 각종 시설을 공유한다.

또 한양사이버대는 교육과정별 과목 특성을 고려해 7단계에 걸친 체계적이고 엄격한 개발관리 과정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유병태 부총장은 “강의를 동영상으로 그대로 옮기면 그것은 ‘정보’에 그칠 뿐이지만, 우수한 교육공학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과목별 교수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상호작용 요소를 포함한 교수설계를 반영했을 때 훌륭한 하나의 콘텐츠가 된다”며 “콘텐츠 개발비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양사이버대는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졸업생 1576명 중 11.5%인 181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대학의 대학원 진학률 8.8%를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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