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 ‘Open-인재마켓’을 도입해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은 직원들의 성장과 투명하고 공개된 의사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내에서 부서 간 공개 채용을 실시해 직원들이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서 설명회’를 열었다. 부서별 인재 유치전의 무대가 된 설명회에서는 40여 명의 팀장들이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다. 팀장들은 각 팀의 비전과 목표, 팀원으로 합류할 경우 함께 하게 될 전망에 대해 영상물까지 준비해 설명했고 직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 개발을 위해 희망하는 부서를 소개받고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태신 인사팀장은 “직원들이 각자 설계한 미래에 맞춰 도전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 스스로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며 “회사 이익과 직원 성장이 부딪힐 때 직원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최고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들이 모여들고 직원들이 무한 성장해가는 회사를 지향한다”고 했다.
김희선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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