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지나 데이비스 “여배우가 아니라 배우로 불리고 싶다”
미국 영화배우 지나 데이비스 “여배우가 아니라 배우로 불리고 싶다”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2.09.28 12:37
  • 수정 2012-09-2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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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여성 불평등을 설파한 지나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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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여성재단 www.wfco.org
할리우드 여배우 지나 데이비스가 여성단체 행사장에서 영화 속 젠더 고정관념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여성재단 25주년 기념 모금 오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이비스는 “영화 속 남녀 캐릭터 비율은 4 대 1 또는 5 대 1 정도이고, 이러한 수치는 1946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사회에 성 불평등이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나 데이비스는 비정부기구(NGO) ‘지나 데이비스 연구소’를 설립하고 TV 및 영화 프로듀서들과 함께 어린이 대상 작품의 여성 캐릭터 비율을 높이고 젠더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여배우(actress)’가 아니라 ‘배우(actor)’로 불리고 싶다”면서 “여배우를 묘사할 때 여성 접미사인 ‘ess’가 삭제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듯 양성평등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1991년에 출연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였다.

“‘델마와 루이스’ 출연 이후 많은 여성들이 제게 다가와 이 영화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말했어요. 그때 여성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델마와 루이스’는 내 인생을 변화시켰고 여성 임파워먼트라는 목표를 가지게 한 작품입니다.”

그는 특히 어린이 대상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여성 캐릭터 부재의 심각성에 관심이 많다. 지나데이비스연구소에서 주력하는 분야도 11세 이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다. 그는 “어린 시절 여자아이들이 따라하고 싶어하는 캐릭터가 거의 없었다”면서 “어린이 프로그램의 여성 주인공 부재와 지나친 성적 표현은 여자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남자보다 가치없는 존재로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데이비스연구소는 어린이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여성 캐릭터 부재를 알리는 한편 미디어 내 젠더 대표성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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