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렸을 때, 침 바르면 오히려 독

휴가지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강한 햇볕에서의 장시간 노출로 인한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냉장 보관해 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마른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물집이 잡힌 경우라면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광 화상이 생기고 난 후 피부 관리는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차가운 오이 마사지도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수렴작용과 보습작용을 함께 해주므로 좋다.

기미, 주근깨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만 강한 햇볕에서의 오랜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에 미리 선크림을 바른다든지 조금 짙은 화장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될 수 있으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은 보습과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 C, E가 포함된 화장품이 좋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와 기미와 같은 색소 병변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제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C가 함유된 오렌지, 레몬, 귤 등을 먹는 것도 보탬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일단 병원에서 다른 병변인지를 확인하고 미백용 특수 연고류로 치료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달하는 광선을 흡수, 산란, 반사시켜 피부의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들어 자외선 양이 증가된다는 점에서 차단 지수 25~30 정도의 선크림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좋은 차단제도 효과는 3~4시간 정도밖에 유지되지 못하므로 3~4시간 후에는 다시 발라야 하며 수영이나 혹은 다른 레저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이에 따른 추가 도포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는 갈색이나 푸른색의 조밀하게 짜인 면류의 옷을 입는 것과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 챙이 큰 모자를 쓰는 것도 한 방편이 된다.

또 야외에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침을 바르면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 침 속 연쇄상구균 및 포도상구균 등 ㎖당 1억 마리의 세균으로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침을 바르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로 혈액순환을 억제하거나 알칼리성 용액인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주변에 소독을 잘하고 야외활동 중에는 몸에 바르는 모기약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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