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언니들’의 마지막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어쿠스틱 여성 인디듀오 제이래빗(정다운, 정혜선)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귀여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악기 연주로 아기자기한 공연이 이어지자 모든 관객의 눈과 귀가 무대로 집중됐다. 제이 래빗은 2010년 연습 동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기록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음반 ‘It´s Spring’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최근 두 번째 정규 앨범 ‘Looking Around’를 선보였다.
보컬 정혜선씨는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들을 노래로 만들어 보려 하는 팀”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작곡과 연주를 맡고 있는 정다운씨도 “뒤에서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지켜봤는데 공연장 전체에서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았다.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속에서 다시 샘솟는 열정이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