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덜란드개발청은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로 꼽히는 푸드밸리의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헬데르란트(Gelderland)와 오버레이설(Overijssel)주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MOU체결로 글로벌 식품클러스터간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고 식품클러스터 운영 선진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한국과 네덜란드간의 공동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동네덜란드개발청과의 업무협약식에는 베르날드 켄퍼링크(Bernold Kenperink) 네덜란드 푸드밸리 총괄이사, 박종국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정헌율 전라북도 부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해 양국 식품기업 및 R&D연구소 간 정보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정헌율 전라북도 부지사는 “FTA 체결 이후에 농촌이 살아갈 길은 식품산업 밖에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네덜란드 푸드밸리 관리청과 협력관계를 체결해 익산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르날드 켄퍼링크 동네덜란드개발청 투자유치 총괄이사는 “한국 식품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며 “푸드밸리와 동네덜란드개발청은 한국 식품산업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박종국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은 “푸드폴리스에 대한 투자전망은 대단히 밝다”며 “우리식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유럽·미국과 FTA가 체결됐고, 앞으로 중국과 FTA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돼 미래전략 차원에서 푸드폴리스를 수출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많은 식품기업들의 투자를 바랐다.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전시회에 참석한 센터는 투자유치관을 운영해 ‘푸드폴리스’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센터는 투자유치관에서 투자유망기업을 초청해 1대1 집중상담을 했고 직원 투자설명회팀이 각 부스를 찾아가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식품기업 초청 설명회와 제2회 아시아 식품포럼에도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