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억34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결혼이주 여성 288명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결혼이주 여성 인턴 채용 기업에 1인당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턴 만료 후에 정식 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 후 취업유지율 조사 등을 통한 사후 관리도 추진한다.
결혼이주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은 다국어 상담사, 중국어문화 체험지도사, 커피 바리스타, 이중언어 스토리텔링 강사, 의류리폼 전문가, 다문화 강사 등 14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며 구로, 서대문, 송파 등 12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 여성은 총 22곳인 서울시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