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결혼식도 좀 더 간단하게 줄이고 비용도 아끼려는 알뜰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웨딩 시장의 흐름에 맞춰 무료결혼식, 알뜰결혼식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공웨딩(대표 김정욱)은 한 쌍에 19만원으로 본식 진행을 도와주고 있다. 또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예비커플 1쌍에게 무료결혼식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공웨딩 김정욱 대표는 “20년 동안의 노하우를 가지고 웨딩 시장의 거품인 유통마진을 줄였다"며 "알뜰한 결혼을 준비해 주는 여러 회원사들의 참여가 있어 한 쌍에 19만원(드레스.메이크업.원판사진)으로 본식 진행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형편이 어려워 결혼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예비커플들의 사연을 이공웨딩 카페에 올리면, 그 중 1쌍을 뽑아 식대까지 지원하는 무료결혼식을 분기별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정욱 대표는 “가족주의, 실속 합리주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바른 결혼문화를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이공웨딩을 열었다”며 “여러 알뜰상품을 내걸고 결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대한 절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리적이고 실속있게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알뜰결혼이란 웨딩시장의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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