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 둘째 아들을 둔 학부모 전씨(46)는 요즘 어떻게 내신을 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자사고를 비롯한 특목고에 대비하자면 내신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야 하는데 중위권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성적표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대다수 부모들의 심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신관리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기는 어렵다. 그만큼 꾸준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이다. 대학 입시에서 내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학원비때문에, 부모로서 뒷받침하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누구나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고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여 나름의 노력을 다하지만 생각처럼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내신이 상급학교 진학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 스타일에 맞는 내신관리 학습을 철저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럼, 내신 성적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내신관리업체 성적혁명(대표 윤선귀)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상급생으로 올라갈수록 내신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학생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학부모나 학생은 이 점에 특히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성적혁명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인터넷 교육매체로 학교서버체제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학교별 출판사와 학사일정 및 학교 진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학교 담당 직원들이 시험 범위 전 과목에 대한 계획표를 미리 짠 후 학교 서버에 매일 송신해주어 시험 범위를 몇 번씩 반복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학습 서비스다. 성적혁명 이진형 학교서버관리 제12팀장은 “학교서버체제를 기반으로 한 ‘성적혁명 사이트’에는 학생들이 지금 배우고 있는 각 학교 모든 과정의 학습 자료들이 올려져있다. 각 학교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학기별,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해마다 학사일정에 맞추어 매일 전 과목 자료들을 다시 짠 계획표에 의거하여 업로드 시켜줘 학생과 함께 계단을 오르듯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투게더멘토(together mentor)학습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적혁명에는 각 학교의 학사일정을 파악하고, 학교 선생님들 문제출제 성향을 분석하는 전문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며 "한 문제를 수십 번을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시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적혁명은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학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터넷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학교별 시험사이트로 스스로 평가 및 진단이 가능하다. 추가 자료를 원하는 경우 언제든 요청하여 폭 넓은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적혁명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내신성적’의 향상을 지향하며 변화하는 학교별 출판사와 교육과정 및 문제출제 성향에 맞춰 학생들의 멘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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