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챙이’ 목포남악점 김문수와 김화영 점주, 본사 지원 받으며 높은 수익 달성
초보창업자였던 김문수, 김화영 부부는 치열한 창업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하기로 유명한 주점 창업에 뛰어들어 단시간에 성공을 일군 능력 있는 CEO다. 늦게까지 문을 열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궂은 일도 마다하지않고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이 또 다른 성공요인이다. 이들 부부는 "성공 비결로 본사의 지원을 믿고 본사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식상할 수 있는 이 대답은 사실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져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부부는 본사의 조언에 따라 기존의 인테리어에서 과감히 탈피, 트렌드에 맞는 분위기를 갖추기 위해 투자했다. 세련된 느낌의 철 구조물로 외관을 장식한 데 이어 전면 유리 설치로 매장 전체에 확 트인 느낌을 주었다. 이런 노력은 기존 주점이나 꼬치구이 전문점보다 훨씬 깨끗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면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한 번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재 방문률을 높이기 위한 부부의 전략도 주요한 성공 포인트였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맛과 재미를 모두 공략한 서비스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테이블마다 그릴을 설치, 고객들이 직접 꼬치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신선한 꼬치 맛뿐 아니라 재미까지 더해 고객반응이 특히 좋았어요”라고 부부는 말했다.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하우나 경력 못지 않게 전문가의 조언과 분석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문수, 김화영 부부의 조언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온전히 자기화할 수 있는 이들 부부의 오픈마인드가 바로 성공 창업의 진짜 비결이 아니었을까. ‘꼬챙이’의 본사 ㈜제이에스인터푸드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함께 윈-윈할수 있도록 가맹점 위주의 본사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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