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기 제품 선물세트로 출시
기업들은 인기 있는 제품을 특별한 선물로 구성했다.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의 비올레뜨는 ‘떡국’을 담는 면기로 평소 국그릇이나 면기 혹은 시리얼 그릇까지 쓰임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2만원대 머그 세트부터, 4만~10만원대 커피·다기세트, 30만원 이상 구첩·칠첩 반상기 등 저가에서 고가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돼 있다. 한국도자기는 전국 대리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20~30% 할인 판매한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는 ‘설 선물세트 32종’을 선보였다. 몸에 좋은 천연 견과류와 곡류의 영양이 담긴 ‘웰빙 건강차류’ 세트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영양식’ 등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들은 대형 할인매장이나 일동후디스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참기름, 참치, 현미유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마련했다. 특판용으로 농협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고급스러운 도자 용기로 제작한 ‘벌꿀특호 선물세트’, 원두커피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UCC 커피 선물세트’ ‘참치와 꽁치 선물세트’를 신규로 출시했다. 홈페이지(www.ottogi.co.kr)에 설날 선물세트 전자 카탈로그를 운영 중이다.
축산 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하이포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육가공 선물세트는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하이포크 원료육만을 사용해 만든 ‘하이포크 고소야’와 소스를 바르면서 직접 구워 먹는 ‘네모난 떡갈비’로 구성돼 아이들도 좋아하고 제수음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1-720-7187
삼양사(대표 문성환)는 포도씨유와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구성된 ‘까라페리세트’ 6종, 카놀라유와 고품질의 훈제 닭가슴살 통조림 캔이 포함된 ‘웰빙세트’ 3종, 참치가 포함된 ‘지중해세트’ 큐원 홈메이드 밥맛의 비법 100작 비법소스가 포함된 ‘100작세트’ 등 총 11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1만~6만원대로 전국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객상담실 080-023-3399
유통업체, 저렴하고 품격있는 제품 마련
유통업계도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높아진 물가를 걱정하며 저렴한 제품의 물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품격 있는 제품군을 갖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마트는 개인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의 경우 프리미엄 상품을, 대량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세트는 30% 확대 준비했다. 500세트 한정으로 기획한 한우갈비 1++등급 세트(3.6㎏)를 22만~25만원에, 횡성한우 혼합 세트(1.8㎏)를 16만5000~18만5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세트로 구성한 가격혁명 세트로 76개 품목을 마련했다. 살코기Q참치와 런천미트로 구성된 ‘동원 25호’를 3만2800원에, 샴푸·린스·치약 등으로 구성된 ‘엘지 다복 1호’ ‘아모레다화1호’ ‘애경존경1호’ 등 인기 생활용품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조성봉)은 담당 MD가 직접 가격과 품질, 받는 사람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는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王배세트’는 500세트 한정 11만~13만원에, 안심한우 1+ 이상 등급만을 엄선해 주문 제작한 ‘안심한우 프리미엄 명품세트(7㎏이상)’는 70만~99만원에 판매한다. ‘6년근 홍삼순액’ 선물세트는 19만1250원, ‘한우 갈비 기획세트(2.4㎏)’는 8만9800원부터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아 종가의 전통이 담긴 선물세트는 물론 ‘명품 5스타 기프트’, 가격을 낮춘 실속형 굿초이스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종가 선물세트로는 간고등어 3손으로 구성된 ‘안동 김씨 종가 숙성 고등어 세트’가 12만원, ‘선씨 종가 7년 숙성 장 세트’가 10만원, ‘오희숙 부각세트’는 6만원이다. 이외에 구이용 불갈비 1++등급으로 구성된 ‘명품 한우 불갈비(3.0㎏)’는 55만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