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이 천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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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아 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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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뉴턴의 제자 콜린 매클로린의 세계 최연소 교수 기록을 300년 만에 갈아치운 기네스 최연소 교수, IQ 측정 불가의 천재소녀, 태권도 유단자, 클라리넷 연주 능숙자. 알리아 사버(19) 건국대 신기술융합과 교수를 따라다니는 다양한 수식어들이다. 

그는 생후 8개월부터 글을 읽고, 10세에 미국 스토니브룩 대에 입학해 14세 나이로 졸업한 뒤 드렉셀 대학 박사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1월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논문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지난 4월, 만18세로 건국대 신기술 융합학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천재교수’로 불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별 강연 참석차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보건복지가족부 개최)’를 찾은 알리아 사버 교수를 지난달 31일 강연이 있었던 올림픽 파크텔에서 만났다.

천재에게 중요한 것은 ‘밸런스’

“공부 이외에 다양한 것을 좋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커왔기 때문에 지금의 천재성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부모님께서는 내가 수학 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공부를 중단시키고 나가서 운동을 하라고 하셨어요. 공부, 운동, 친구 등 너무 한 가지에만 무게를 두지 않고 균형 있게 추구하며 산 것이 저의 성공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세계적으로 많은 천재가 탄생하지만, 그들이 천재성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은 법. 알리아 사버에게 천재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그는 주저 없이 ‘균형(balance)’이라고 답했다. 그의 말대로 그는 과학뿐만 아니라 운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균형 잡힌 재능을 키웠다. 

태권도 유단자인 그는 “여자들만이 하는 발레보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운동을 찾던 중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태권도는 남을 때리기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태권도의 매력을 설명했다. 

사버 교수는 10세 때 줄리아드 음대에서 클라리넷 연주를 배운 후 11세에 뉴욕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로 데뷔를 했을 만큼 음악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나타냈다.

사버 교수가 천재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훌륭한 멘토들의 영향도 컸다고 그의 어머니 줄리는 말한다.

줄리는 “알리아에게는 똑똑하고 인간적인 멘토들이 많이 있었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 알리아가 잘 자랄 수 있었다”며 “그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공부 노하우는 외우기보다 이해하기

자신보다 열 살이나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도 전 과목 A학점을 받은 사버 교수는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공개했다.

“저는 사진기와 같은 기억력(photograph memory)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외우기보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요. 무작정 외우기만 하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법을 잃어버리게 되거든요.”

그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세상에 불량서적은 없어요. 어떤 언어의 책이든 책을 읽으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자는 무리’라는 생각 버려라

여성이 유독 진출하기 어려운 과학 분야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버 교수에게 어려움이 없을까.

그는 한국이 나이를 중요시하는 나라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강의의 내용이 우수하다면 교수로서 인정받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여성 과학자가 탄생하기 힘든 사회적 여건이 있는 듯하다”며 “여성들 스스로가 ‘여자라서 난 못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노력한다면 많은 여성이 좋은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여성 과학자들이 한국에서 곧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사버 교수는 “배움의 열정을 나누며 청소년들이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그들과 호흡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청소년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모든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꿈을 좇을 때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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